남겨진 사람들

페르소나3 2차창작. 경우에 따라 4나 5배경. 기본적으로 여주인공, 올커뮤 MAX 기반. 연인 루트는 달커뮤 하나. 여주인공 이름 하루나 세이카春名精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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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포스트

[페르소나3] 과거편 - 4월 9일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 [돌고 돌아 원점으로]의 과거편, 페르소나3 본편, 게임 내용 스포일러 주의, 반대로 자체 설정 많음 주의, FES, P3P, 극장판 섞어서 진행

망했다. 세이카는 침대에 누워 자는 척 침착하게 생각했다. 일단 저 카메라, '그 시간'에도 안 멈춘다. 이제 이 모든 게 우연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카메라 때문에 묶여버렸으니. 심지어 맨 위에 큰 방, 전류가 가장 집중된 곳. 자정에 자신을 제외한 전원이 거기 모여 있는 걸 보니 이 방 영상을 거기서 보고 있는 모양인데. 타케바 유카리, 키리조 미츠루,...

[페르소나3] 과거편 - 4월 6일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 [돌고 돌아 원점으로]의 과거편, 페르소나3 본편, 게임 내용 스포일러 주의, 반대로 자체 설정 많음 주의, FES, P3P, 극장판 섞어서 진행

자정이 몇 분 안 남았다. 조금 곤란한 게 아닐까. 하루나 세이카는 그렇게 생각하며 걸음을 좀 더 빨리했다. 본래라면 두 시간, 못해도 한 시간 반 전에는 숙소에 도착했어야 했다. 숙소, 그러니까 잠시 머물기로 한 기숙사. 가능하면 자정에는 혼자 방 안에 있고 싶었는데, 눈에 안 띄게. 하루종일 타는 모든 교통편이 죄다 문제가 생겨서 연착에 연착을 거듭하다...

[페르소나3+4] 돌고 돌아 원점으로 4

이나바시 심야TV 사건이 터지자 특별과외활동부 다시 모이다, 게임 내용 스포 주의, 캐붕 주의.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와 세계관/캐릭터 공유.

그들이 난감해하며 공격을 머뭇거리는 사이, 쿠지카와 리세의 쉐도는 점차 강해졌다. 특별수사대 아이들이 쉐도의 존재감이 점차 선명해지는 걸 느꼈다면, S.E.E.S.의 멤버들은 동시에 쉐도의 마력이 늘어나는 것을 감지했다. 마치 본체로부터 존재감을, 힘을 빼앗는 것 같은 느낌....그들의 머릿속에 번뜩 2년 전이 떠올랐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페르소나에게 공...

[페르소나3+4] 돌고 돌아 원점으로 3

이나바시 심야TV 사건이 터지자 특별과외활동부 다시 모이다, 게임 내용 스포 주의, 캐붕 주의.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와 세계관/캐릭터 공유.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시간은 없었다. 어쨌든 타르타로스는 아니어도 던전 안이고 아직 민간인이 위험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2년 전까지 존재했던 쉐도 타임에 쉐도와 싸워 왔으며, 그들을 이끌었던 리더가 목숨과 영혼을 희생해서 세상을 멸망에서 구해냈다는 것만은 간단하게나마 설명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른 사람들보다는 정신을 붙들어 맨 사나다의...

[페르소나3] 과거편 - 6월 6일 밤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 [돌고 돌아 원점으로]의 과거편, 페르소나3 본편, 게임 내용 스포일러 주의, 반대로 자체 설정 많음 주의, FES, P3P, 극장판 섞어서 진행

"여기 오는데 너네들 허가 같은건 필요 없거든!" "어, 어이, 유카릿치.... 너무 그러지 말고, 응?" 험악한 분위기가 흘렀다. 얼굴을 찌푸린 남자들이 슬그머니 그들을 둘러쌌다. 씩씩거리는 유카리와, 난감한 얼굴을 한 준페이, 그리고 무표정으로 한 발자국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세이카. 사실 좀 무대포로 밀고 올 수 있었던 건 뒤를 지키는 세이카가 있기...

[페르소나3]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 4

엔딩으로부터 10년 후, 게임 내용 스포 주의, 집착, 캐붕 주의, 자체 설정 많음 주의

그건 정말로 경이로웠다. 누군가는 가장 많이 바뀐 사람으로 키리조 미츠루를 꼽을 것이다. 키리조라는 이름과 조부의 업에 반쯤 짓눌려 있으면서, 학습된 이성과 의무와 오로지 아버지에 대한 마음으로 버티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이 얼마나 눈부시게 바뀌었는지. 속마음을 털어놓고 진심으로 누군가를 의지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기까지, 그리고 그렇게...

[페르소나3+4] 돌고 돌아 원점으로

이나바시 심야TV 사건이 터지자 특별과외활동부 다시 모이다, 게임 내용 스포 주의, 캐붕 주의.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와 세계관/캐릭터 공유.

사건의 시작은 이랬다. 무난하게 대학에 입학한 타케바 유카리와 야마기시 후카, 그리고 여성체라는 이유로 끌려온 아이기스는 나름 추억의 수학여행 장소였던 이나바시의 아마기 여관으로 다시 한 번 여행을 왔다. 이제는 없는 친구이자 리더였던 하루나 세이카와 함께 갔던 유일한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났지만 차마 키리조 미츠루에게는 같이 오자고 할 수가 없었...

[페르소나3] 찢어낸 날개, 떨어진 나비 2

엔딩으로부터 10년 후, 게임 내용 스포 주의, 집착, 강압적 관계 주의, 빻은 진행 주의, 캐붕 주의, 아슬아슬한 수위 주의

미련이 남아서 눈물 범벅으로 잠들어 있는-못 버티고 기절한 걸 잠들었다고 할 수 있다면- 하얀 얼굴을 한참 바라보다가, 그래도 기숙사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한숨을 푹 내쉬며 욕조에 물을 받았다. 그녀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열일곱, 타르타로스 정상에서 달로 떠나가 버린, 마지막으로 눈에 담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달라진 건 어른이 된 그 뿐이다. 전장...